尹 국정운영 평가…긍정적 32% < 부정적 58%
22대 총선 인식…정부·여당 '지원' 40% < 정부·여당 '견제' 47%
제3정당…필요하다 48% > 필요하지 않다 46%
정당지지도…민주 31%, 국힘 30%, 정의 3%, 태도유보 33%
의과대학 정원 확대…찬성 77% > 반대 16%
◆…4박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긍정적 평가가 32%, 부정적 평가 58%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긍정 평가는 3%p 하락한 32%, 부정 평가는 1%p 상승한 58%로 조사됐다.
◆…[사진=NBS 여론조사]
◆…[사진=NBS 여론조사]
■ 22대 총선 인식…정부·여당 '지원' 40% < 정부·여당 '견제' 47%
◆…[사진=NBS 여론조사]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집계됐다.
반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인 10월 2주 대비 '정부·여당 견제'와 '정부·여당 지원' 격차가 3%p → 7%p로 다소 벌어졌다.
제3지대 정당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8%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BS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은 33%로 집계됐다. 9월 2주부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에서 최근 추진중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은 77%로 나타났으며, '반대한다'는 16%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찬성하다' 응답이 높은 가운데,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