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을 위한 계획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2지구인 대덕테크노밸리는 올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까지 국비 120억원을 지원받게 되고 시비 60억원 등 모두 180억원을 연구장비 산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주거, 상업, 레저, 공공 시설 등이 모두 조성된 자족·다기능적 첨단복합도시로 꼽힌다. 1만가구 이상의 주거단지 대부분 입주를 마쳤으며 각종 벤처기업과 함께 대전 세관 등의 공공기관도 입주했다.
생활권 내 외국인학교를 비롯한 용산초, 동화중, 관평중, 대성고, 대전과학고 등이 학군을 형성하며 북대전IC, 회덕JC, 유성대로, 대덕대로 등의 도로망이 위치한다. 중심상권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돼 있고 관평천, 동화울 수변공원 등도 생활권에 포함된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 2·4블록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이 단지는 대덕테크노밸리 인프라와 함게 용산지구 인프라를 공유하게 되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조성 예정이고 용산지구에 근린공원(예정)도 계획됐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단지, 대덕산업단지 등의 직주근접 입지도 갖춘다.
입주를 마친 1·3블록과 함께 3538가구 규모를 갖추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1791가구에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되된다. 지난 2021년 첫 모집 당시 분양 완료된 바 있다.
이번 임차인 추가 모집은 주택(분양권) 취득, 이직, 취소 등의 사유로 발생한 일부 해지 세대가 해당된다. 전용 59㎡와 전용 84㎡F타입은 특별공급, 84㎡A·B 두 개 타입은 일반공급된다. 분양 관계자는 "특별공급 세대는 조기 마감이 예상되며 일반공급 세대도 빠르게 소진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임차인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및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 무관하게 신청(세대당 1건만 청약 가능)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다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중복 계약은 불가하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임대 계약은 2년마다 갱신, 임대료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되며 연말정산 시 월세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4베이(Bay) 설계(일부가구 제외)가 적용되며 주 출입구에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홈 IoT 플랫폼이 제공(IoT 가전제품별도 구입, 서비스 이용 시 별도 이용료 발생)되며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 예정이다.
추가 임차인 신청은 대전 유성구 일원 분양사무소에서 이뤄진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