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으로 부서진 건물 잔해 더미를 파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중전 책임자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과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관여한 공중전 책임자 이삼 아부 루크베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아부 루크베가 하마스의 드론·무인 항공기·패러글라이더·공중 탐지 시스템·방공망을 담당한 책임자였다고 전했다. 이어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한 하마스 대원들을 지휘하고 이스라엘 방위군 감시탑에 대한 드론 공격을 지시해 기습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사령부 소탕을 목표로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서 "밤사이 IDF 전투기가 가자지구 북부서 150개 지하 표적을 공습했다. 테러 터널, 지하 전투공간, 추가 지하 기반시설 등이 포함된다"며 "하마스 테러리스트 여러 명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