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발 낙하산 안 된다' 강하게 요구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혁신위원장 입장에선 시간 없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향해 "남은 45일 동안 용산에 대해 더 강하게 마음껏 내질러야 한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것저것 정치적인 거래를 할 수 있는 그러한 분은 아니다. 저는 순수하다, 이렇게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요한 위원장을 이용하려는 정치 세력은 있겠는데 그럴수록 인요한 위원장이 더 강하게, 더 강하게 가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검찰, 용산발 낙하산 안 된다. 또 검찰, 국민들이 인정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바로 검찰에 있다 나온 사람들 안 된다. 이런 표현들을 좀 쓰시고 그다음에 용산에 나가도 인적 쇄신 좀 해 달라.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총리 좀 교체해라. 이렇게 좀 요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산 문제는 용산에서 하고 당의 문제는 최고위에서 알아서 한다. 혁신위원장으로서 시간도 별로 없다. 이제 45일 남았는데 이제는 막 내질러야 된다"라며 "그분 스타일로 (용산 향해서) 해야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용산에 대해서 할 거다. 왜냐하면 혁신위원장이 절차를 밟고 지역을 좀 다니겠다 하는 이런 얘기가 들리는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모든 것이 내 잘못이고 내가 잘하겠다 했으니까 인요한 혁신위원장 입장에서는 시간이 없다. 그러니까 빨리빨리 정리할 건 좀 정리를 하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이다"라고 부연했다.
조 대표는 "저는 인요한 위원장 손을 들고 있다"라며 "약간 부족한 면도 있고 토론하지 않고 김기현, 주호영 이런 얘기를 직접 거론하는 것도 좀 잘못됐지만 한편으로는 그 혁신위원장으로 올랐던 여러 사람들 중에서는 가장 사심 없는 사람이다. 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마음껏 하셔라. 그리고 다음에 공을 용산하고 국민의힘에다 빨리 넘겨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