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제공
KCGS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한다. 대우건설은 작년부터 전방위적 ESG 경영 추진 결과 올해 평가의 환경(E) 분야는 B+에서 A+로, 사회(S)분야는 B+에서 A로, 지배구조(G)는 B+에서 A로 각각 상향된 등급을 획득했으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올 5월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인 TCFD 가입의결과 지지선언을 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공개해왔다.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PC공법(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다음 현장에서 조립하는 친환경적 공법)을 적용하고 플라이애쉬·고로슬래그 분말 등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와 시멘트를 개발해 자원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사회부문에서도 작년 인권경영헌장을 제정·선포했으며 실질적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6월 인권영향평가와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응답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마련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올해 법적기준을 상회하는 여성 사외이사의 선임,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구성과 이사회 평가제도 도입 등을 추진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 ESG평가에서 전년대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ESG 경영 개선에 대한 전사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