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 3월 신고점 돌파하는 랠리 시작점

비트코인이 강력한 저항가격인 4600만 원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앉으면서 횡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3월이 강세의 시작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제이슨 피찌노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게시한 영상에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1년 강세장 시작 전까지 약 1030일이 흘렀고 ATR(Average True Range) 최고치와 일치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평균 ATR 지표가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ATR(평균 참 범위)이란 현재 거래일의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의 차이, 현재 거래일의 최고가와 전 거래일의 종가 사이의 차이, 현재 거래일의 최저가와 전 거래일의 종가 사이의 차이를 계산해 가격 변동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기술적 지표다.

평균값은 일반적으로 14일을 사용하며 변동성을 파악하고 평균 움직임의 범위를 측정하여 손실 제한 주문을 설정하거나 투자 포지션의 크기를 조절하거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는 1030일 창을 사용해 2024년 3월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차기 비트코인 강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3월까지 끌고 가면 2분기나 3분기, 즉 특정한 시기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평균 ATR의 최고점부터 다시 돌파하기 시작해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 최고점을 돌파하는 시기까지 계속될 것이며 지금은 평균 ATR 최고치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한 절대적 움직임이라고는 단언하기 어렵다는 단서를 달았다.

피찌노는 4만2천 달러(5500만원) 수준에서 저항을 테스트한 후 내년 후반 주요 수준을 돌파하기 전에 상승에 저항하는 비정상적인 하락이 현재 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가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