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서 환경색채디자인 등 소개

KCC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및 전시'에 초청받아 컬러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내용 강연과 전시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열린 이번 국제세미나는 전 세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생중계됐으며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 강사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KCC는 다양한 색각을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는 이용자 관점의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환경색채디자인 우수사례와 건설사, 지자체와 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된 전시에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서채와 색채의 유니버설디자인' 파트에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연구·개발한 '안전배색 가이드'를 선보였다. 이는 모든 사람이 안전 사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배색 현황을 분석하여 개발한 색채 가이드로 KCC가 최근 3년 내 준공한 공동주택 주차장 안전사인 배색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다수 실험과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다.

정성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팀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컬러유니버설 디자인 연구 모델을 많은 건축 환경 프로젝트에 적용시킴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배려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