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푸트니크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는 그간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 땅에 핵시설이 있다는 사실과 인질 수색과 군사 고문을 위해 소수의 특공대가 배치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꺼렸지만, 이스라엘 핵무기 제조시설로 의심되는 디모나의 극비장소를 포함해 매우 민감한 핵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가 파견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아랍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군이 레바논 정보기관에 "어떤 상황에서도 가자지구 야전 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디모나시 근처의 네게브 핵 연구센터와 이스라엘 중부 야브네 지역 근처의 사막에 있는 시설 등 두 개의 이스라엘 연구용 원자료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배치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부에 주둔하는 미국 지상군 병력은 2천 명 수준으로 이 중에는 군사고 문과 기술자, 그리고 살수 부대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이스라엘 핵시설에 배치된 부대는 하마스 동맹국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최신 방공무기를 갖췄다고 한다.
해당 소식통은 "이러한 미군의 설명은 레바논의 모든 정당들로부터 신뢰받는 채널을 통해 팔레스타인 하마스 지도부에도 전달되었으며 미국과 하마스, 헤즈볼라 사이 연락은 전직 정보 책임자가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군이 이스라엘에 주둔하고 있다는 주장은 지난달 이란의 한 통신사가 5천여 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보도함으로써 알려지기 시작했고 안보 소식통들은 이스라엘 핵시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확인해 줬다.
미국은 카말라 헤리스 부통령은 지난 10월 말 미국은 이스라엘이나 가자지구에 전투병력을 보낸 계획조차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미국 특공대원들이 FBI, 국무부와 그 밖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인질구출과 함께 많은 일들을 돕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스스로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