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취약계층 아동 지원 '목소리 재능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임직원과 가족들 모습.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 건설부문,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의 임직원과 가족 약 90명이 참여한다.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플레이백 스튜디오에서 세 가족이 첫 녹음에 나섰으며 다음달 17일까지 순차적으로 25 가족의 녹음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봉사자가 동화책 녹음에 참여해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이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참여 임직원과 가족은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가 진행하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각 가족마다 녹음실에서 2권씩의 책을 음원으로 담는다.
녹음된 오디오북을 도서관과 시각·중증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동화책, 독서보조기기(음성도서 청취용 디지털기기), 장애인용 독서용품세트 등의 물품도 함께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디오북은 눈으로 귀로 듣는 형태의 책으로 독서보조기기에 수록돼 책을 가져다 대면 녹음이 재생된다. 시각장애 아동 외 부모가 직접 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다문화·무연고 가정 아동에게도 도서 접근성을 높여 언어능력 향상과 정서 발달 등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자료로 꼽히지만 구현된 동화책의 수가 매우 적어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손명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임직원이 녹음한 오디오북과 후원물품이 독서취약계층 아동의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화 3개 부문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