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금지 조치 이후... 외인 국내증시 '반도체주' 중심 매수세
공매도 금지 이후 21일까지 외인 총 3조8150억원 순매수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 이탈이 우려됐으나 오히려 국내증시에 더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공매도 금지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 6일 이후부터 21일까지 17일 하루를 제외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3조8150억원 순매수했다.
공매도 금지 직전 12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1조7073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꾸준한 외국인 증시 유입으로 21일 코스피도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종가를 넘어섰다. 전일(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2510.42에 마감했다. 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피는 2502.37이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급변했다. 공매도 금지 전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7932억원 순매도했으나 공매도 금지 후 2조7545억원 순매수했다.
일등공신은 반도체주다. 외국인은 이달 6일부터 21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5080억원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 역시 3530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3종목 안에 들었다.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16일 13만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21일 장 중 7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인 7만3600원에 근접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고용 둔화 등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상승 우려가 낮아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기간 외국인 매매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외국인 수급은 공매도 금지보다 악재 완화 여부와 연동돼 움직일 수 있다"며 "최근 외국인들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코스피 주식을 사고 있지 않는데, 외국인 관심에서 벗어나 있고 개인 수급이 확대되는 종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공매도 금지 시행 첫날이었던 지난 6일 이후부터 21일까지 17일 하루를 제외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3조8150억원 순매수했다.
공매도 금지 직전 12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1조7073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꾸준한 외국인 증시 유입으로 21일 코스피도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종가를 넘어섰다. 전일(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2510.42에 마감했다. 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피는 2502.37이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심리가 급변했다. 공매도 금지 전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7932억원 순매도했으나 공매도 금지 후 2조7545억원 순매수했다.
일등공신은 반도체주다. 외국인은 이달 6일부터 21일까지 삼성전자를 1조5080억원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 역시 3530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3종목 안에 들었다.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16일 13만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21일 장 중 7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인 7만3600원에 근접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고용 둔화 등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상승 우려가 낮아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기간 외국인 매매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외국인 수급은 공매도 금지보다 악재 완화 여부와 연동돼 움직일 수 있다"며 "최근 외국인들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코스피 주식을 사고 있지 않는데, 외국인 관심에서 벗어나 있고 개인 수급이 확대되는 종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