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ower 전경(왼쪽),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단지 조경.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빌딩에서 진행된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과 협회장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환경부, 서울시가 주관하는 상으로 인공지반 녹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됐다.
환경부장관상을 차지한 서울 구로구 'G-Tower(지-타워)'는 지하 7층~지상 39층, 전체 면적 18만㎡ 규모의 게임사 넷마블 신사옥으로 사람, 자연, 문화가 상생하는 거점 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수생비오톱, 육생비오톱, 벽면녹화, 하늘정원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과 녹지, 수변공간을 이용해 시민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ㅋㅋ마당' 등의 공간 구현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협회장상에 오른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전체 878가구 규모 단지다. 중앙광장에 석가산을 비롯해 생태연못, 암석원과 이끼원, 옥상정원 등 다수의 조경 조성으로 녹화 면적률을 높였다. 다양한 수종을 사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한 점과 단지 전반에 걸쳐 육생비오톱과 수생비오톱, 옥상녹화가 이어지도록 생태환경을 연결해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 조경. 사진=롯데건설 제공
서울 송파구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 지하 3층~지상 22층, 17개동, 전체 1945가구 규모 단지다. 수목으로 꾸며진 숲길과 그 아래 다양한 초화를 통한 생태환경이 조성됐으며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계절 정원이 마련됐다. 자연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단차를 극복해 원래의 자연과 가장 닮은 친환경적인 조경을 조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거단지와 업무시설 조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이어 조경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해 최신 조경 트렌드를 반영한 건축물 건립과 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