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씨에스윈드의 미국 현지 공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씨에스윈드 주가가 오름세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씨에스윈드 풍력타워 공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씨에스윈드의 콜로라도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 터빈 제조시설이며 87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씨에스윈드가 시설 확장을 위해 2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제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 어젠다 때문"이라며 추가 투자로 "생산량을 2배로 늘리고, 85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 도중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을 지목하며 "저는 당신의 지도자인 미스터 문(Mr. Moon)과 친구"라며 "우리는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한국 대통령의 이름을 헷갈리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오전 10시35분 기준 현재 전거래일 대비 3.31% 상승한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