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조감도. 사진=서울아레나/한화 건설부문 제공
이 사업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1만 8269석 규모 음악 전문 돔 공연장을 짓는 만간투자사업으로 2,01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대중음악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향후 서울 동북권 최대 문화복합시설이 될 전망으로 서울아레나의 대표출자자인 카카오가 준공 후 시설 운영·관리를 30년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건설하게 됐다. 업계 유일하게 국내외 아레나 실적도 확보한다.
공사가 완료된 국내 첫 공연 전문 아레나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경우 이달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부에 1만 5000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콘서트 외 복싱, 종합격투기 등 스포츠 이벤트와 대규모 컨벤션, 시상식, e-스포츠 등의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CJ라이브시티 아레나'도 이 회사가 건설 중이다. 2만석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되는 구조로 지어진다. CJ라이브시티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첫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이밖에도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건설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와 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국제규격 축구장의 5배 규모인 3만 5948㎡ 크기의 돔 지붕과 약 5만 1000석의 좌석을 갖춘 곳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이 과정을 회사가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완성됐다.
박철광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은 "아레나와 마이스(MICE)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을 모두 갖춘 건설사"라면서 "아레나가 K팝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공연문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