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전시관 조감도.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HD현대는 내년 1월 10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세 번째이자 비(非)가전 기업 처음으로 CES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 건설의 종합적인 혁신전략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정기선 부회장이 맡는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이다. HD현대는 바다에 이어 인류 혁신의 기반이 되는 육상 인프라로 미래 비전을 확장해 육·해상을 아우르는 '퓨쳐 빌더(Future Builder)'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3년 연속 CES 참가를 앞둔 HD현대는 올해 행사에서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뤄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통해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관은 약 300평 규모로 퓨쳐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퓨쳐 사이트에서는 HD현대의 첨단 무인·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건설 현장의 미래상을, 트윈 사이트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 관제 솔루션과 원격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제로 사이트에서는 그룹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 역량이 담긴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공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는 바다(Ocean)에 이어 육상(Xite)에서도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하는 퓨쳐 빌더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며 "회사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