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사옥. [사진=연합뉴스]
OCI홀딩스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띄고 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이 미국 웨이퍼 업체 큐빅(CubicPV)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OCIM은 OCI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 법인이다.
OCIM은 오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10억달러(1조3000억원)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큐빅에 공급하기로 했다.
큐빅은 미국 단결정 웨이퍼 업체로 2024년 공장 준공 및 2025년 10GW의 생산능력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 형성에 중요한 웨이퍼 생산을 위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OCI홀딩스는 웨이퍼를 판매할 수 있는 고객 다변화로 가격 협상력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