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그룹, 주식 양수도 계약 통해 구주 인수
168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 참여해 신주 인수
리노스 인수로 AI 플랫폼 기술 경쟁력 강화 계획
리노스의 최대주주가 폴라리스 그룹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7일 장 초반 리노스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
리노스는 최대주주가 폴라리스우노 및 특수관계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26일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기존 공동 최대주주인 오디텍과 티에스 2015-9 성장전략 M&A 투자조합은 총 426억원을 받고 폴라리스우노·폴라리스세원에 구주 1392만7386주를 넘긴다.
폴라리스우노 및 특수관계인은 주식 양수도계약으로 구주를 인수하는 동시에 168억원 규모의 리노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882만1343주도 취득한다. 유상증자 종료 시 폴라리스우노 및 특수관계인 등 6인의 소유주식은 총 3274만8729주(48.42%)가 될 예정이다.
리노스는 1991년 설립돼 시스템통합(SI), IT솔루션 등 IT사업부문과 키플링, 이스트팩 패션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음성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파워보이스 경영권을 인수하고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과 화자인증이라는 국내 음성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그룹은 리노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사 전체적인 기업가치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리노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3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302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