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294.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상승한 1295.8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내리며 129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24년에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하기에 좋은 환경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미 경제의 연착륙 및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미래에셋증권 박수진 연구원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며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승했다. 이에 높은 금리의 역풍이 야기할 잠재적 오버킬 리스크가 경감되고 있다"며 "하지만 물가의 둔화는 결국 경기가 서서히 식어가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리치몬드 연은의 제조업 지표와 다음달 3일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두 지표에 대한 시장 예상은 여전히 경기의 축소 국면을 가리키고 있지만 1년 내내 바닥을 다져 나가고 있다"며 "선행지표적 성격을 가진 신규 주문의 유의미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반등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