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집 비운 사이 5세 남아 홀로 있다 참변
◆…홀로 집에 있던 5세 남아 '참변' 사진=연합뉴스/울산소방본부 제공
아버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홀로 집에 있던 5살 남자아이가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 5분쯤 울산시 남구의 3층짜리 원룸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원룸에 혼자 있던 5살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
불은 2층 원룸을 모두 태우고 약 25분 만에 꺼졌다. 5살 아이는 주방에서 건물과 가재도구 등의 잔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아버지와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 당시 아이 아버지는 곧 이사할 집에 청소하느라 아이를 혼자 두고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이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자 망연자실해 했다. 한동안 진술을 못 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슬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명도 건물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재산 피해는 446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원룸 입구 쪽에 있던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 5분쯤 울산시 남구의 3층짜리 원룸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원룸에 혼자 있던 5살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
불은 2층 원룸을 모두 태우고 약 25분 만에 꺼졌다. 5살 아이는 주방에서 건물과 가재도구 등의 잔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아버지와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발생 당시 아이 아버지는 곧 이사할 집에 청소하느라 아이를 혼자 두고 잠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아이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자 망연자실해 했다. 한동안 진술을 못 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슬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명도 건물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재산 피해는 446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원룸 입구 쪽에 있던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