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동국홀딩스 제공
생산현장에서 첫 업무에 돌입한 장 부회장은 이날 "직영으로 전환한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며 "새해 임직원 모두 즐겁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과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철강업계 처음으로 사내하도급 직영 전환을 노사 합의했으며 이달 1일부로 약 970명을 직접 고용했다.
동국제강은 서울 본사에서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작은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우수성과를 거둔 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은 "올해는 변화 주도성, 협업과 합심, 경영 내실화를 3대 경영지침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성장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안전기원제와 함께 시무식을 가졌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은 "동국씨엠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미래의 후배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변화하고 도전하며 성장하자"고 말했다.
지주사 동국홀딩스의 경우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짧은 시무식을 진행했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지주사 체제 전환은 제3의 창업"이라면서 "컨트롤타워로서 구성원 모두 창업자의 마인드를 갖고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