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총경에 아는 척하며 주위 안심 시켜
'바른소리 TV' 진정화 "사인해 달라고 소리 질러…처음 본 분위기"
박성준 "범인, 현장 상황 너무 잘 알고 계획적"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에서 파란색 왕관을 쓴 중년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사진=MBC 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내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파란색 왕관을 쓴 한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유튜브 '바른소리 TV' 운영자 진정화 씨는 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촬영차 저는 아침 8시 정도에 (현장에)도착했다"며 당시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진 씨는 "(이재명) 대표님 오시기 전까지 현장의 모습과 가덕도 전망대 보여드리고, 어떤 분이 오는가 계속 보여드렸던 상태였다"라며 "(파란 왕관 쓴 피습 용의자를) 봤는데 특이한 거다. 원래 지지자들이 그렇게까지 하고 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피켓 정도 들고 '대표님 힘내세요'라고 하시고 그게 지지자 목소리인데 그분은 좀 약간 과도하게 왔고, 그 류삼영 총경이 오셨을 때 되게 아는 척도 많이 한 것 같고. 인사도 하고 지지자를 완전히 안심을 시킨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명한 사람한테 인사하고 그런 모습이 보였던 것 같고 그분이 오래됐으면 저도 상당히 대표님을 많이 팔로우업 했기 때문에 저한테 서로 '왔어요?'라고 인사하는데 그러신 분도 아니고 저는 그 자리에서 그 분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님이 가시는 장소가 그런 데 빼고도 재판 받으실 때 중앙지법에도 지지자들이 많이 오는데 그때도 저는 본 적이 없다"라며 "처음 봤던 분위기고 좀 어색했다. 약간 '왜 저렇게 했지'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진 씨는 "그분이 파란색 왕관을 써서 눈에 띄고 있고 그분도 아침 9시 넘어서부터 온 것 같고 계속 주위를 서성이고 대표님한테는 접근을 안 하고 뭐라고 했냐 하면 '사인해주세요'라고 말했었다"라며 "보통 지지자들은 대표님한테 오면 '사인해주세요'라고 말하지 소리를 치면서 '사인해주세요'라고 말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 겸손하게 '대표님 사인 좀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대부분 사인할 수 있는 종이나 사인할 수 있는 책을 가지고 오는데 느낌이 그런 것들이 별로 없었다"라며 "이상하다 생각이 들고 그리고 요즘 같은 경우는 사진 찍어 달라, 사인해 달라 보다는 분위기가 다 '대표님 힘내세요'라고 힘을 드리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어 지지자들과 좀 달랐다"고 기억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저도 당대표 대변인이기 때문에 수행을 많이 했는데 어제 상황은 조금 다른 상황이었던 것 같다"며 "보니까 이 범인이 이 현장 상황을 너무 잘 알고 계획적으로 보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어제 현장에 있었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당대표에 대한 공격이 얼마나 셌는지 뒤에 있던 비서가 충격을 받아서 넘어질 정도였다는 거다"라며 "2, 3차 공격을 가하려 했고 경찰들이 제압한 상황에서도 상당히 저항하는 모습. 그 자리에서 정말 살의를 느꼈다더라"라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유튜브 '바른소리 TV' 운영자 진정화 씨는 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촬영차 저는 아침 8시 정도에 (현장에)도착했다"며 당시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진 씨는 "(이재명) 대표님 오시기 전까지 현장의 모습과 가덕도 전망대 보여드리고, 어떤 분이 오는가 계속 보여드렸던 상태였다"라며 "(파란 왕관 쓴 피습 용의자를) 봤는데 특이한 거다. 원래 지지자들이 그렇게까지 하고 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피켓 정도 들고 '대표님 힘내세요'라고 하시고 그게 지지자 목소리인데 그분은 좀 약간 과도하게 왔고, 그 류삼영 총경이 오셨을 때 되게 아는 척도 많이 한 것 같고. 인사도 하고 지지자를 완전히 안심을 시킨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명한 사람한테 인사하고 그런 모습이 보였던 것 같고 그분이 오래됐으면 저도 상당히 대표님을 많이 팔로우업 했기 때문에 저한테 서로 '왔어요?'라고 인사하는데 그러신 분도 아니고 저는 그 자리에서 그 분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님이 가시는 장소가 그런 데 빼고도 재판 받으실 때 중앙지법에도 지지자들이 많이 오는데 그때도 저는 본 적이 없다"라며 "처음 봤던 분위기고 좀 어색했다. 약간 '왜 저렇게 했지'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진 씨는 "그분이 파란색 왕관을 써서 눈에 띄고 있고 그분도 아침 9시 넘어서부터 온 것 같고 계속 주위를 서성이고 대표님한테는 접근을 안 하고 뭐라고 했냐 하면 '사인해주세요'라고 말했었다"라며 "보통 지지자들은 대표님한테 오면 '사인해주세요'라고 말하지 소리를 치면서 '사인해주세요'라고 말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 겸손하게 '대표님 사인 좀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대부분 사인할 수 있는 종이나 사인할 수 있는 책을 가지고 오는데 느낌이 그런 것들이 별로 없었다"라며 "이상하다 생각이 들고 그리고 요즘 같은 경우는 사진 찍어 달라, 사인해 달라 보다는 분위기가 다 '대표님 힘내세요'라고 힘을 드리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어 지지자들과 좀 달랐다"고 기억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저도 당대표 대변인이기 때문에 수행을 많이 했는데 어제 상황은 조금 다른 상황이었던 것 같다"며 "보니까 이 범인이 이 현장 상황을 너무 잘 알고 계획적으로 보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어제 현장에 있었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당대표에 대한 공격이 얼마나 셌는지 뒤에 있던 비서가 충격을 받아서 넘어질 정도였다는 거다"라며 "2, 3차 공격을 가하려 했고 경찰들이 제압한 상황에서도 상당히 저항하는 모습. 그 자리에서 정말 살의를 느꼈다더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