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BTC 조정 목표)
가상화폐 분석가 마티파티(MartyParty)는 바이낸스 로얄 플러시(최고의 패, 포커 용어)가 30% 조정으로 이어지면 비트코인 가격을 3만2800달러(4356만원)까지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물 ETF 판매자들은 4만 달러(5312만원)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으며, 따라서 4만1500달러(5512만원)에서 방어할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지금 과대광고와 기대는 사라졌고 시장은 분석가들의 예상대로 조정국면에 들어갔다. 문제는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레버리지가 급락하면 가격이 더욱 폭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분석가들은 "ETF 출시 이후 시장 가격이 하락한 것은 당연한 결과일 뿐만 아니라 최근 두 차례 있었던 것보다 더 큰 상당한 비트코인 레버리지 플러시(폭발, 청산)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상화폐 평론가인 마티파티는 16일, 비트코인 반감기 이전 일일 거래량이 34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의 로얄 플러시를 예측하며 3만9500달러(5246만원) 가격 하락이 12월 4일 이후 레버리지 매수를 청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이전 반감기 전 주기 나타나는 하락의 전형적인 현상인 20%가량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반감기 전인 2020년에는 50% 정도의 조정이 있었다. 물론 팬데믹으로 인한 블랙스완 사건의 영향이 컸다.
시장이 30% 하락도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가격이 3만2800달러(4356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발생한 모든 공매도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는 "이것은 매우 바람직한 상황으로 새로운 매수 기회의 문이 열리는 것과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매수 시점을 포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버리지 플러시 아웃이란 투기꾼을 정상적인 거래 과정으로 되돌아가도록 만들기 위해서 시스템에서 배제되어야 하는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구축(청산)하는 것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흔히 발생한다.
다만 분석가는 이번 주기와 이전 주기 사이에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자(판매자)라는 새로운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발행자(기관)들은 4만 달러(5315만원)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고, 심지어 청산이 4만1500달러(5512만원)에서 방어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기관들이 나서 방어에 나설 때 강세장이 시작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으며 새로운 매수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료 분석가인 크레드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주간 종가 캔들에 확실히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개별 캔들은 나빠 보이지만 전체 차트의 캔들을 축소하면 오히려 낙관적인 그림이 그려진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