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경제 캘린더)
비트코인이 2024년 최저치인 4만1750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10일 연중 최고치보다 6% 이상 하락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 건전성의 중요한 지표인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거시경제 전문매체 코베이시 레터는 15일부터 일주일간 미국의 주요 경제 이벤트를 공개할 예정으로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기념비적 승인에 이은 가상화폐 시장 거래의 변동성이 매우 심한 한주에 폭을 더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르면 3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면서 발표될 경제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16일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일이고, 17일에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보고서가 공개된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내구재와 비내구재에 얼마나 많은 지출을 했는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보고서는 경제 상황, 소비자 지출 행태 및 구매 인플레이션 압력을 측정하는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지표로 중요하다.
18일에는 연방준비은행의 산업생산 보고서가 발표된다. 제조, 광업, 유틸리티 등 미국 산업의 생산량을 나타내는 보고서로 GDP(국민총생산) 성장과 경제 성과를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의미가 있다.
19일에는 예비 소비자 심리 지수보고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신뢰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대 수준을 계산하는 데 이용한다.
이밖에도 여러 대형 은행의 분기별 수익보고서도 확인할 수 있다. 17일에는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PNC 파이낸셜, 19일에는 찰스 슈압이 분기별 실적을 공개한다.
가상화폐 시장은 주말 서서히 후퇴해 15일 오전 아시아 거래 기준 시가총액이 1조7500억 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주 공개될 굵직한 경제 이벤트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