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비트코인 월별 등락)
비트코인은 ETF 승인이라는 극적인 호재를 만났음에도 지난해 말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부진한 가운데 1월이 끝나가면서 다시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2월이 정점에 훨씬 가까울 거으로 전망한다.
지난해를 1만6547달러(2212만원)로 시작해 상반기 내내 2만 달러(2674만원) 수준을 맴돌다가 사상 초유의 현물 ETF 승인이라는 소문이 연말로 갈수록 강해지면서 더욱 낙관적인 분위기를 타고 4만2265달러(5650만원)까지 급등, 마감했다.
지난 11일 11개의 현물기반 ETF가 승인된 후 GBTC 물량 폭탄으로 엄청난 변동성이 촉발되면서 가격은 다시 3만7500달러(5013만원)를 찌었으나 최근 GBTC 물량이 감소하고 고래들의 활동이 본격화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29일 12시 43분 현재 4만2464달러(5676만원)을 회복했다.
이와 관련, 가상화폐 분석가인 젤레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계속 모니터링 결과 녹색은 4개월, 빨간색은 1개월의 유사한 패턴이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같은 패턴이 이어진다면 2월은 강세가 틀림없다"라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기술적 분석 및 온체인 분석가인 알리(알리 마르티네스)도 "비트코인이 각각의 시장 저점에서 과거 장세(2015~2018, 2018~2022)를 반영한다면 다음 강세장 최고점은 2025년 10월, 즉 향후 약 600일 동안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9일에는 "일일 차트상 TD 시퀀셜(TD Sequential, 추세전환을 수치로 알려주는 지표)이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100일 단순 이동평균선 위에서 유지되고 있어 4만3000달러(5748만원)까지 단기 상승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