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 3거래일 연속 하락 후 연일 급등... 롤러코스터 타는 주가

올해 첫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우진엔텍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우진엔텍 주가는 지난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1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2일에도 급등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우진엔텍은 오전 9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50% 오른 2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우진엔텍은 기관과 외국인이 하락을 이끌었다. 이들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미끄러지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24일부터 상장 후 5거래일 내내 우진엔텍을 팔았다. 이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2억원, 32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다시 급등하고 있어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펼치며,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2년 매출 374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 총 478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원전 생태계의 회복 속에서 수주를 확대해가며 꾸준한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을 달성해가겠다는 목표다.

신상연 우진엔텍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우진엔텍은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전 생태계를 이끌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