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7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오른쪽)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5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실권자이자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필요를 해결하고, 분쟁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가자지구 위기의 지속적인 종식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 차원의 공조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더욱 통합되고 번영하는 중동 건설의 중요성과 미국과 사우디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으며, 홍해에서의 항해의 자유와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 중단을 포함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한 이래 중동을 찾은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그는 8일까지인 이번 중동 출장 기간 사우디에 이어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