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 전장보다 3.65% 내린 181.06달러 마감
에코 3총사 및 포스코홀딩스, LG엔솔 등 관련주 일제히 하락세
◆…충전 중인 테슬라 전기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차전지주가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오전 10시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02% 떨어진 15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에코프로(-5.74%), 에코프로비엠(-3.12%), 포스코홀딩스(-2.91%), LG에너지솔루션(-2.83%) 등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3.65% 내린 181.06달러에 마감했다.
종가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통신용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에 시총 9위 자리를 내주고 10위로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은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2만9000대의 차량을 보유한 SAP가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