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적정 액수 '5~10만원' 가장 많아
◆…취업준비생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세뱃돈 '제한 나이'를 두고 취준생 40%는 '취업하기 전'까지는 세뱃돈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 186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세뱃돈, 언제까지 받아도 괜찮을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40%는 '취업 전까지'로 답했다. 이어 '대학 졸업 전까지'(30%), '입학 전까지'(18%), '취업 후에도'(12%) 순이었다.
취준생에게 적당한 세뱃돈 금액으로는 '5~10만원'이 4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0~15만원(17%)', '3~5만원(16%)', '3만원 미만(15%)'이 뒤를 이었다. '2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도 6%였다.
취준생은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주로 '식비, 생활용품 등 생활비(56%)'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행, 공연 등 취미와 여가'에 활용하는 경우가 15%, '자격증 취득, 서적 등 취업 준비'에 활용하는 경우가 13%였다. 이외에 '저축/재테크(9%)', '상품구매(8%)'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자료=진학사캐치 제공
올 설연휴 '고향에 방문할 것'이라고 답한 취준생은 75%인 반면 25%는 '고향에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고향에 방문하지 않는 이유로는 '취업 준비(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휴식'(18%) △'국내외 여행 등 개인 일정(16%)' △'심적으로 부담돼서(15%)' △'아르바이트·근무'(7%)가 차지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이번 설 연휴는 취준생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도한 잔소리는 부담과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호 배려를 통해 행복한 명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