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택화재로 인한 고령자들의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8분쯤 충남 보령시 남포면 달산리의 80대 노부부가 사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주택 1채 174.5㎡ 중 60㎡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이날 오전 2시25분에 모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조사결과 아궁이에 땔감을 너무 많이 넣어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80대 노부부가 (명절에) 자식들이 온다고 평소보다 많은 땔감을 아궁이에 넣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 전북, 광주 등 단독주택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노부부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특히 농촌 지역은 노년층이 많아 대피도 쉽지 않고 소방서와 멀다 보니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