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비트코인 영구계약)
비트와이즈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 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수요는 폭발하는 데 비해 공급은 턱없이 모자라는 '대규모 수요-공급 역학'으로 인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억6,684만 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넘치는 반면 공급은 충분하지 않다"라며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해 향후 수요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가격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면서 현재 가격보다 훨씬 폭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비트와이즈 ETF는 물론 판매되는 모든 ETF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에는 개인투자자들뿐만 아니라 헤지펀드, RIA(등록 투자자문사), 독립 금융 자문사를 막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또 다른 폭발적 장세를 예고한다는 것도 지적했다. 즉 몇 달 안에 엄청난 규모의 회사가 투자에 참여하는 것을 보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몇 배는 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ETF 승인은 비트코인의 IPO(상장)의 순간이자 가격 발견의 새로운 시대의 장이 열린 것으로 향후 현재보다 더욱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ETF가 처음 판매를 시작했을 때 주요 금융기관이나 주요 기관들은 관심을 거의 보이지 않았고 대부분 수요는 소매 및 독립 금융 자문사와 헤지펀드에서 발생했다.
이후 시장이 폭발함에 따라 개인투자자는 물론 기관투자자 모두로부터 자금 유입이 이뤄졌고 매일 유입 금액을 경신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는 "ETF 이전에는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투자자는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이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수급 역학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호건은 "지난해 12월 비트와이즈는 2024년 예측에서 코인 당 8만 달러(1억677만 원)를 넘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ETF에서 비롯된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짐에 따라 이를 상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10만 달러(1억3,330만 원)가 될 수도, 20만 달러(2억6,660만 원)가 될 수도 있으며 현재 나타나는 엄청난 수요초과로 인해 그보다 더 높을 수도 있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완전히 새롭게 진입하는 순 유입과 고정된 공급 수량은 4월 반감기로 인해 공급-수요 역학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현재 비트코인은 수요만 있을 뿐 공급은 없다, 수요는 너무 많고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