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흡수하는 탄소흡수원 역할
◆…제주 저지오름 사진=제주관광공사
환경부는 '3월의 생태관광지'로 제주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공개한다. 이를 통해 지역 브랜딩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체험 과정 개발 및 운영 진단(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추천 여행일정도 제공할 방침이다.
제1호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제주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제주어 '곶'과 바위나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고유어다. 제주 생태계의 보고로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이자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제주 저지곶자왈 사진=제주관광공사
특히 저지곶자왈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백서향(팥꽃나무속 상록 관목)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식물인 개가시나무와 빌레나무가 자생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3월에 제주를 방문하면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외에도 휴애리 유채꽃 축제, 상효수목원 튤립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함께 예술인마을(유동룡 미술관) 방문, 농산물 이용 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