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분양한 '메이플 자이'는 3만 5828명이 몰려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충남 아산시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도 3만 3969명이 몰려 평균 52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두 단지는 1군 브랜드 아파트가 적용됐으며 지난달 중순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 최다 청약접수 건수 1·2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지난해 3월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형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영향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주변 비브랜드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고 불황에도 가격 하락폭이 적은 편이라고 평가한다.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는데다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군 브랜드 아파트는 비브랜드 아파트 대비 평면, 커뮤니티 등에 더욱 신경을 써 선보이는 편이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면서 "높은 상품완성도, 커뮤니티 차별화 등 브랜드 아파트가 조금이라도 더 좋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고 매매에도 유리한 편으로 아파트 구매 시 입지나 가격이 비슷할 경우 브랜드 아파트를 고려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전체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가 주력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입주는 오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콘셉트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비롯해 중앙광장을 특화하고 다양한 대형목과 계절식물을 배치하는 등의 조경시설이 계획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퍼팅그린, H위드펫, H아이숲, 힐스라운지, 남·여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남·여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3개 실), 스트레칭룸, 스튜디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1호선 두정역이 위치해 아산을 비롯해 평택, 수원 등 수도권 지역 이동이 용이하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인접한 교육시설로는 희망초,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단국대 등이 있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