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이종섭 임명 철회 일축 비판
‘이태원 참사 때 이상민 장관 옹호 판박이’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대통령실이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철회 요구를 일축한 것과 관련해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킨 것은 대통령"이라며 "공수처와 민주당, 언론이 호주대사를 임명했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당장 이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 일을 바로잡을 생각을 해야지, 옛 모습대로 이태원 참사 때 이상민 장관 옹호하던 모습 그대로 하시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대표는 "피의자 이종섭이 결국 도피에 성공했다. 가히 '런(Run)종섭'(도망가다는 뜻의 '런'과 '이종섭'의 합성어)이라고 불릴 만하다"며 "법과 원칙의 마지막 수호자처럼 행세하더니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무리한 도피 고속도로를 깔아줬나"고 대통령을 공격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종섭 대사 임명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대사는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이 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인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고, 3일 뒤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다음 날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되면서 10일 호주로 떠났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킨 것은 대통령"이라며 "공수처와 민주당, 언론이 호주대사를 임명했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당장 이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 일을 바로잡을 생각을 해야지, 옛 모습대로 이태원 참사 때 이상민 장관 옹호하던 모습 그대로 하시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대표는 "피의자 이종섭이 결국 도피에 성공했다. 가히 '런(Run)종섭'(도망가다는 뜻의 '런'과 '이종섭'의 합성어)이라고 불릴 만하다"며 "법과 원칙의 마지막 수호자처럼 행세하더니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무리한 도피 고속도로를 깔아줬나"고 대통령을 공격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종섭 대사 임명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대사는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이 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인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고, 3일 뒤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다음 날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되면서 10일 호주로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