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국민의힘 부정적 인식 해소 역할
양당 모두 총선까지 위기관리 중요
윤석열 정부 2년 책임, 비껴 낼 도리 없다
채상병 의혹 문제, 신속 수사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과 관련해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의 기폭제가 됐다"라며 "본인이 자진해서 수사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에서 "(이 전 장관 대사 임명) 아무래도 기폭제가 된 것은 틀림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서 국민적 호기심이나 기대감으로 전국 투어를 통해서 기존의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라며 "그런 측면을 가지고 4월 10일 (총선) 타임 스케줄을 쭉 맞춰나가는 중인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앞으로 이제 25일 동안은 양당이 어느 당이 결론은 위기관리를 잘하느냐. 또 국민들의 마음에 마지막 임팩트를 어느 정당이 잘 이렇게 담느냐 이런 거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운영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2년 책임을 무한하게 져야 하고 그걸 비껴낼 도리가 없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 마치 도망가고 도피한 것처럼 몰아가는 프레임에 이미 걸려버렸고 그래서 이건 지금 총선을 앞두고 제일 정권 심판론의 불씨를 갖다가 기폭제로서 당기는 그런 상황이 됐기 때문에 채상병 의혹 문제는 이건 명명백백하게 공수처가 밝히는 그런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4월 총선에 저런 프레임을 정치적으로 또 악의적으로 지금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저는 이종섭 호주 대사가 본인이 자진해서 '나는 공수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응할 거니까 수사 기일을 빨리 잡아달라. 언제든지 공수처의 수사 기일에 맞추겠다' 뭐 이런 정도로 좀 상당히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