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상징성 외에도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 등을 확보하고 주거 쾌적성까지 누릴 수 있어 실거주시 만족도도 높으며 최고급 설계가 더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자산가들을 사로잡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한국부동산원 시세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3.3㎡당 1억 341만원)'로 성동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9층으로 지어졌다. 성동구에서 두 번째로 비싼 아파트 역시 최고 47층의 '트리마제 성수(3.3㎡당 8960만원)'다.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에 힘입은 성동구는 최근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양성적도 강세로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8월 서울시 광진구에서 분양된 최고 48층 초고층 아파트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평균 98.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는 단순히 지역 내 최고가 주택으로 거듭나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격측면과 실거주 측면 다방면에서 탄탄한 매력이 있는 만큼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도역 헤리언트 42 조감도. 사진=동작상도역지역주택조합 제공
단지는 동작구에 42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역 내 보기 드문 초고층 단지로 한강이 가까운 입지를 갖춰 일부 고층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맞통풍 구조의 4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면적과 타입에 따라 넓은 거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양한 특화설계도 더해져 수요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세대 내부에 첨단 IoT시스템이 적용되며 풀퍼니처 아파트로 11개 품목의 가전·가구가 무상 제공된다. 세부품목은 에어드레서, 김치냉장고, 침니형후드, 전기오븐,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TV, 현관중문 및 드레스룸도어, 인덕션, 하이라이트 쿡탑 등이다. 이와 함께 발코니 확장까지 무상으로 제공된다.
단지에는 세차·정비·카셰어링서비스, 물품보관서비스, 청소·세탁서비스, 조식·반찬 딜리버리 서비스, 펫케어, 아이돌봄서비스, 생활수리서비스 등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시니어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됐다.
단지 내 조성될 스트리트몰 상가와 지하철역을 잇는 별도 진출입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가까운 교육시설로 상도초, 강남초, 중앙대, 숭실대 등이 있으며 상도근린공원, 한강공원 등의 녹지가 인접한다. 인근 생활인프라는 용산 아이파크몰, 더현대서울, 강남신세계백화점 등이 구성한다.
이밖에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남부순환로 등의 교통망이 가깝고 주변으로 흑석뉴타운, 노량진뉴타운, 장승배기종합행정타운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7개 동, 전용 59㎡와 84㎡, 전체 1066세대(장기전세주택 272세대 포함)로 조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