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있다.(사진 연합뉴스)
정부는 지난 20일 의대별 배정인원 발표로 범정부 차원의 안정적인 의대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TF 회의를 주재한다.
첫 회의에서는 현재 대학별, 지역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를 열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대학별 세부 수요조사 실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립대에 대해선 올해 안으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사항과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추후 검토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립대와 관련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 융자, 기채 등 소요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의대교육지원 TF를 통해 향후 주기적으로 대학별, 지역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범정부적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오는 2025학년도부터 안정적인 의대 교육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