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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분석 플랫폼 산티먼트는 비트코인은 6만5,935달러(8,885만 원)까지 하락하고 4월 시작과 함께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는 영향으로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더욱 크게 줄어들었지만, 투자자들의 강세 심리는 식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계속되는 강세 심리는 빠른 반등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셜 미디어 토론방에는 #buy, #buying, #buyish 같은 해시태그가 #sell, #bearish처럼 하락을 의미하는 해시태그보다 2배 이상 많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티먼트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저점 매수 기회는 군중들이 추가 하락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을 보이기 시작할 때 발생했다"라며 "이로 인해 고래와 상어들은 소액 투자자들이 매도한 물량을 매집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투자자 심리를 측정하는 얼터너티브 플랫폼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70으로 여전히 긍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수치의 하락은 투자 열기가 랠리 기간에 보다는 상당히 가라앉은 모습이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한주 5%가량 하락한 6만6천 달러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새로운 최고치 경신을 위한 분수령인 7만 달러(9,435만 원)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1차 저항 6만7천 달러(9,030만 원)과 2차 저항인 6만9,500달러(9,367만 원)를 넘어서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분석가들과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상승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 책임자인 매트 호건은 "향후 몇 년 동안 기관투자자들의 ETF를 통한 자금유입이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현물 ETF 출시는 사상 처음으로 가상화폐 시장을 투자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방식으로 개방한 사건"으로 "앞으로 며칠, 길어지면 몇 달 동안 가격을 움직이는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힘들이 작용하겠지만, 이 투자자들이 통제하는 자금은 100조 달러가 넘고 이 중 1%가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된다 해도 1조 달러가 는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자금들이 시장에 들어오는 것은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이 걸리는 프로세스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러한 예측이 맞는다면 말 그대로 '불타오르는 초 강세장'을 경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상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임박한 반감기에 대한 과대한 기대와 흥분이 힘이 빠지면서 잠재적인 가격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가격 움직임은 반감기 이전에 관찰된 과거 추세와 같은 궤적을 따르고 있다"라며 정상적인 과정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