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명 표본 중 보수 123명, 진보 140명, 중도 199명, '잘 모름' 41명 응답
정당지지도…민주 44.9% vs 국힘 31.9%
중도층…김용만 55.0%, 이창근 22.8%
◆…[사진=여론조사꽃]
경기 하남시 을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가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31일~4월 1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경기 하남을 거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남을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김 후보가 48.0%, 이 후보는 29.9%로 집계돼 18.1%p격차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새로운미래 추민규 후보는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투표할 인물이 없다' 11.4%, '잘 모름' 8.3%였다. 전체 503명의 표본 중 보수 123명, 진보 140명, 중도 199명, '잘 모름' 41명이 응답해 중도가 보수와 진보에 비해 과표집된 여론조사다.
경기도 하남을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4.9%, 국민의힘 31.9%로 13.0%p의 격차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조사결과를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 김용만 후보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88.4%,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84.6%의 지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김용만 후보 55.0%, 이창근 후보 22.8%로 32.2%p의 격차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적극투표층에서도 김 후보 54.3%, 이 후보 31.3%로 조사되어 23.0%p의 격차를 보였다.
하남시는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이번 총선에서 2개의 선거구로 나뉘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최종윤 후보가 득표율 50.77%로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33.24%)를 꺾고 승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 17.2%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