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안전치 10~700배 초과하는 카드뮴·납 검출돼
인천세관 "통관 관리·감독 강화하고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 요청할 것"
◆…카드뮴, 납 검출 제품 목록 (관세청 제공)
최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중국 해외직구플랫폼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판매한 초저가 장신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관세청 인천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귀걸이·반지 등 초저가 장신구 제품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96점(24%)의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납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고시 제2022-248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에 따르면, 카드뮴 함량 0.1% 이상 및 납 합량 0.06% 초과 함유한 혼합물은 금속장신구 용도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장신구는 배송료를 포함해 600원~4000원(평균 약 2000원)의 초저가 제품으로, 성분분석 결과 국내 안전 기준치를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를 초과하는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다.
장신구 종류별로는 귀걸이 37%(128점 중 47점 검출), 반지 32%(73점 중 23점 검출), 발찌 20%(40점 중 8점 검출), 헤어핀 16%(25점 중 4점 검출), 목걸이 15%(68점 중 10점 검출), 팔찌 12%(34점 중 4점 검출) 등의 순이었다.
플랫폼별로는 알리익스프레스 27%(180점 중 48점 검출), 테무 20%(224점 중 48점 검출)였다.
인천세관은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통관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카드뮴과 납이 검출된 96개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는 인천세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중국발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초저가 장신구 제품을 구매할 때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다. 카드뮴은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금속으로, 중독 시 호흡계·신장계·소화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납은 중독될 경우 신장계·중추신경계·소화계·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7일 관세청 인천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귀걸이·반지 등 초저가 장신구 제품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96점(24%)의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납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고시 제2022-248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에 따르면, 카드뮴 함량 0.1% 이상 및 납 합량 0.06% 초과 함유한 혼합물은 금속장신구 용도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장신구는 배송료를 포함해 600원~4000원(평균 약 2000원)의 초저가 제품으로, 성분분석 결과 국내 안전 기준치를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를 초과하는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다.
장신구 종류별로는 귀걸이 37%(128점 중 47점 검출), 반지 32%(73점 중 23점 검출), 발찌 20%(40점 중 8점 검출), 헤어핀 16%(25점 중 4점 검출), 목걸이 15%(68점 중 10점 검출), 팔찌 12%(34점 중 4점 검출) 등의 순이었다.
플랫폼별로는 알리익스프레스 27%(180점 중 48점 검출), 테무 20%(224점 중 48점 검출)였다.
인천세관은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통관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카드뮴과 납이 검출된 96개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는 인천세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중국발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초저가 장신구 제품을 구매할 때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다. 카드뮴은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금속으로, 중독 시 호흡계·신장계·소화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납은 중독될 경우 신장계·중추신경계·소화계·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