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개표율 99.82%…민주당 161석·국민의힘 90석

제22대 총선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 기준 전국 개표율은 99.82%로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은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수도권 122석 가운데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 등 2곳을 제외한 102곳을 석권했다.

또한 민주당 '텃밭' 호남에서는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 등을 모두 싹쓸이 했고, 제주에서도 3석 모두,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가운데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차지했다.

영남·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승리하며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으로만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11석, 인천 2석, 경기 6석 등 수도권에서 19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세종은 0석, 충북 3석 등으로 지난 총선과 같았고 충남은 지난 총선보다 2석 줄어든 3석을 기록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25석을 모두 차지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 40석 가운데 34석을 확보해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모두 46석으로 국민의미래 16석, 더불어민주연합 12석, 조국혁신당 11석, 개혁신당 1석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