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당선인 평균 나이 56.3세...여성 60명

22대 총선 당선인들의 평균 나이는 56.3세이고, 초선은 전체 의원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선인들의 연령대는 50대가 150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60대가 100명(33.3%)으로 뒤를 이었고, 40대(30명, 10.0%), 30대(14명, 4.7%), 70대(5명, 1.7%), 80대(1명, 0.3%) 순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없었다.

최고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의원으로 81세(1942년생), 최연소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으로 32세(1991년생)다. 두 당선인은 49세의 나이 차이가 났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여성 당선인은 60명으로 역대 최다로 확인됐다.

최다선은 6선(4명)으로, 국민의힘 조경태·주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조정식 의원이 주인공이다.

5선은 13명(4.3%), 4선은 24명(8.0%), 3선은 47명(15.7%), 재선은 77명(25.7%)이었다. 초선은 135명(45.0%, 비례대표 44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초선은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20명 줄어든 숫자다.

재산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신고액 1401억3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덕흠(562억7800만원), 국민의힘 백종헌(355억9000만원), 더불어민주당 박정(351억7000만원) 의원, 국민의힘 박수민(315억6200만원) 당선인 등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 자산가는 10명, 50억 이상 100억 미만은 20명, 10억 이상 50억 미만은 176명으로 집계됐다.

당선인 300명의 전과기록 횟수는 5건(1명), 4건(3명), 3건(7명), 2건(21명), 1건(54명) 등으로 확인됐다. 1건이라도 전과가 있는 당선인이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당선인들의 재산과 전과 정보는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