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즈베크 국빈방문 시작…새 임기 후 3번째 해외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5기를 시작한 뒤 세 번째 해외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1박2일 일정의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푸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공식 회담은 27일로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앞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만나 타슈켄트 시내 '뉴 우즈베키스탄 공원'의 우즈베키스탄 독립 기념비를 찾았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두 정상이 먼저 1대1 회담을 갖고 이후 대표단의 참여로 확대 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의제에는 정치, 무역, 경제, 문화, 인도주의 및 기타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과 지역의 현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지역 협의회'의 제1차 회의에서 연설할 것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주지사 18명이 참석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일 취임식 후 지난 16~17일 집권 5기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어 지난 23~24일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