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토론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자 16명의 노벨 경제학자들은 그의 재선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함으로써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경제 정책의 주요 위협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불안정성을 들었다. 이들은 "그의 재선 가능성이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치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역설적 측면에서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경제학자들의 서한은 트럼프의 정책이 경제적 불안정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의 재정적으로 무책임한 예산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수 있다"고 주장, 인프라와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 바이든 대통령의 졍제 정책에 지지를 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친 가상화폐 입장으로 선회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트럼프는 "미국 정부의 적대감을 종식시키겠다"라며 가상화폐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그의 변화는 가상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전 그의 비판적 시각에서 크게 변화한 내용이다.
반면, 캐시 우드와 같은 가상화폐 업계의 리더들은 트럼프의 승리가 '우리 경제에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트럼프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현실화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발생하고 가상화폐 시장도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일부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과 소비자 물가 상승사이에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화공급(M2)이 증가할 때 종종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확장 재정정책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도 잠재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대한 사전 반응의 일종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료:퍼플렉시티(가상화폐 가격 vs CPI)
코인마켓캡 자료를 기반으로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작성한 차트를 보면 단순한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적 요인과 가상화폐 성과 사이에 복잡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프는 가상화폐 가격, 특히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의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전통적인 CPI(소비자물가지수) 측정치에 비해 더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ㄷ4ᅟᅩᆼ성은 트럼프의 재선 시 노벨 경제학자들이 경고한 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심화할 수는 있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 가ㄴ격이 상당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급격한 조정에 취약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조정은 종종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기와 일치하며 학자들이 '재정적으로 무책임하다'고 주장한 정책 하에서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경제학자들의 경고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트럼프의 정책 결정 행태의 예측할 수 없는 성격은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켜 잠재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을 위축시키고 가상화폐의 주류 금융시장 진출을 둔화시킬 가능성도 남아 있다.
또한, 그래프는 특히 에너지 가격이 전체 CPI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보여준다. 바이든의 접근 방식과 크게 다를 수 있는 트럼프의 정책은 에너지 비용의 병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결과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 네트워크의 채굴 수익성과 보안에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광범위한 생태계 불안정을 야기할 수도 있다.
끝으로 경제학자들은 거시 경제 정책, 인플레이션 및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가상화폐 옹호 발언은 호의적이로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의 주장처럼 광범위한 경제적 불안정은 가상화폐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