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명심 경쟁? 타격감 1도 없어…보수언론·여당의 공격일 뿐"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민형배

반대였으면 콩가루 집안이라고

분열 보이면 좋아할 보수언론과 여당의 공격

최고위원 후보들, 다 한 칼 있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최고위원 후보 8명 가운데 1명인 민형배 의원은 '명심 경쟁'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타격감 1도 없다. 의미 없는 얘기"라며 "보수언론과 여당에서 민주당 공격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민 의원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명심 경쟁이라고 불리는 것과 관련해 "정말 어디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거꾸로 딴 소리를 많이 하는 그리고 이 당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는 분들이 나왔으면 뭐라고 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이나 여당에서 콩가루 집안이라 하고 분열상, 이렇게 또 공격을 했을 거다"라며 "이거는 그냥 공격하기 위한 언어일 뿐이다. 미안하지만 타격감이 1도 없는 의미 없는 얘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러면 명심 경쟁이니 1극 체제니 하는 얘기를. 거꾸로 돌려서 여기서 분열상이 보이면 누가 좋아겠느냐"라며 "이거는 그냥 보수언론과 여당에서 민주당 공격하는 얘기다. 그리고 재미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보니까 저희 최고위원 경쟁이나 당대표 경쟁이 재미있는 포인트가 꽤 많다"라며 "8명이 지금 추려졌는데 면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한칼이 있는 분들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