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대은행 가계대출 전년比 16.2조원↑…5대은행 연간 경영목표 58% 수준”
“5대은행 취급 정책성 대출 증가규모 9조7000억원…예상증가 범위 내 관리”
“全 금융권 가계대출 상반기 중 7조9000억원 늘어…전년比 0.5% 증가”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 확대될 가능성 있어…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금융당국은 "2024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GDP 성장률 내에서 관리하겠다"고 22일 강조했다.
이는 일부 언론에서 "5대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24년 1~6월까지 총 16조2000억원 증가했으며 은행권 가계대출 경영목표를 초과하는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보도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보도설명 자료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GDP 성장률 이내에서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가계대출 취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반기 5대은행 가계대출은 2023년말 대비 총 총 16조2000억원 증가했다"며 "이중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5대은행 자체 대출 증가규모는 6조5000억원으로 당초 5대은행이 제시한 연간 경영목표의 5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대은행이 취급한 정책성 대출(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주금공 미양도분)) 증가규모는 9조7000억원으로 2024년 공급목표 및 예상증가분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全 금융권 가계대출은 상반기 중 총 7조9000억원 증가해 2023년말 대비 0.5% 증가했다"며 "금리하락 기대감 지속, 주택거래 회복세 등으로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권별·유형별 가계대출 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2024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GDP 성장률 이내에서 관리하도록 하겠다"며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