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평균 8분 진료
10명 중 9명 외래진료에 “만족”
간호·간병통합 병동 입원 환자 만족도 97.3%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실시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0%가 진료 시간이 5분 미만이라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해 7월 24일~9월 22일 1만49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진료 시간은 4~5분이 37.4%로 가장 많았고, 1~3분도 17.6%나 됐다. 6~10분은 28.3%, 11~30분은 16.0%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외래진료 시간은 8.0분이었다.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한 뒤 기다린 시간은 평균 17.9분이었다. 평균적으로 17.9분을 기다린 뒤 8분간 진료를 받은 셈이다.
대기 시간 10분 미만은 16.7%였고 ▲10~20분 37.8% ▲20~30분 26.3% ▲30분 이상은 19.2%였다.
짧은 진료 시간에 비해 외래진료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답했다.
입원 환자는 평균 7.5일 입원했다. 48.1%는 예약 없이 당일 입원했고, 전체 환자의 41.3%가 원하는 날짜에 입원했다.
입원 환자 27.1%는 간호·간병통합 병동에 입원했는데, 만족도는 97.3%로 매우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