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식 대표 "나스닥 상장 관련 우려 알고 있어...답변 불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야놀자리서치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기자간담회에서 야놀자리서치 원장인 장수청 미국 퍼듀대 교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행 플랫폼업체 야놀자는 7일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로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 회수가 어려워졌다는 우려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내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여부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진 않았다.
국내 최초 여행산업 전문 독립 연구기관인 '야놀자리서치' 출범 1주년을 맞아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등 야놀자 그룹 경영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도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영상 환영사를 통해 "여행관광업이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제휴 점주가 느끼는 고충과 불안에 깊이 공감했다"며 "티메프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간담회에서 야놀자 기업공개(IPO) 추진 현황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야놀자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야놀자가 이르면 지난달인 7월 미국에서 IPO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여러 우려가 있는 건 알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큐텐으로부터 받지 못한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에 대해서는 "(받지 못한) 매각 대금이 야놀자 전체에 미치는 사업적인 영향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