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 1위에 "이재명 전 대표의 하사"
장경태 "윤계, 한계 또는 원계, 한계로 짝짓기 선거해놓고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태 민주당 의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의원은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 유튜브에 출연한 뒤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1위로 올라선 것과 관련해 "저는 지명직이라고 본다"라며 "4~5위, 3~4위 하던 후보가 갑자기 1위로 치고 올라오는 건 이재명 대표의 하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최고위원이 됩니다. 이런 하사가 있었기 때문에 1위로 올라간 거고 저는 이번 전당대회는 개입 정도 수준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사실상 지명직 최고위원들이라고 본다"라며 "얼마나 이재명 대표랑 가까운지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점지를 좀 해줬는지에 따라서 순서가 쫙 갈리는 거 보면 사실상 지명직 최고위원들이다,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아예 사실상 대놓고 짝짓기 전대 아니었느냐"라고 받아쳤다.
그는 "윤계, 한계로 나눠져서, 원계, 한계로 나눠져서 누가 봐도 장동혁, 진종오 최고위원은 한동훈계였고 인요한, 김재원, 김민전 최고위원은 원희룡 또는 나경원 등으로 비한계 아니었느냐"라며 "이렇게 짝짓기 선거해놓고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다 선출직인데 이제 절반 정도 돌았고 지금 국민 여론조사 30%가 남아 있다"라며 "전국 대의원 14%가 남아 있어서 일단 44%에 서울 권리당원이 좀 남아있고 또 전체 마지막 ARS 조사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플랫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전국에 있는 모든 권리당원들이 ARS 투표를 참여하실 수 있기 때문에 또 얼마큼 투표율이 올라갈지 아직 가늠하기가 어렵다"라며 "김민석 후보는 왜 이렇게 안 나오는 거야? 이 정도를 가지고 개입이면 대놓고 지지 선언하고 같이 다니면서 손들어줬던 짝짓기 선거는 도대체 뭐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