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용 광교세무법인 부대표.
지난달 말 강남세무서장(부이사관)을 끝으로 38년여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길용 전 서장이 광교세무법인 부대표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13일 김길용 광교세무법인 부대표는 이달 30일(금) 오전 11시~오후 8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337 동영문화센터 8층 사무실에서 개업소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세무대학을 졸업(5회)하고 공직에 입문한 김 부대표는 국세청은 물론, 기획재정부(당시 재정경제부) 세제실과 조세심판원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법인세·부가가치세·국제조세법·국세기본법 입법 및 유권해석 업무를 세제실에서 8년간 경험했으며, 사무관 시절 근무한 2년 간의 조세심판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불복 업무에도 능숙하다.
국세청에서는 국세청 핵심업무라 할 수 있는 기업 세무조사와 더불어 납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상속증여세, 양도소득세와 관련한 업무를 익혔다.
국세청 세원정보과에서 기업분석 업무를 경험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 다수의 세무조사 업무를 수행했다. 서울청과 중부청에선 감사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과 부동산납세과장을 역임하면서 가업승계 상속증여세, 꼬마빌딩 감정평가 업무 기획,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상속증여세·양도소득세 유권해석 등의 업무를 경험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세청 발간 책자인 '주택과 세금' 집필을 총괄했다. 아울러 서울청 조사3국 1과장 시절에는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 세무조사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밖에 중부세무서장, 동안양세무서장을 비롯해 최초의 부이사관급 세무서인 강남세무서장으로 근무하며 기관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부대표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따듯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동안 국세청,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심판원에서 쌓아온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길용 광교세무법인 부대표 약력]
▲1966년생 ▲경북 김천 ▲김천고 ▲국립세무대학 5기 ▲경희대학원 조세법무학과(법학석사)
▲중부청 조사관실, 광진세무서 법인세과, 서울청 조사1국, 재정경제부 세제실, 조세심판원, 동수원세무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세원정보과,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국세청 청장실, 동안양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중부세무서장,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관, 강남세무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