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1위..금액기준 점유율 29%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으로 28.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TV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 고가 제품과 초대형 TV, 네오(Neo) 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18.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5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고가 시장에서의 강세를 입증했다. 경쟁이 치열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QLED T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동일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제품에서 29.6%, 98형 제품을 중심으로 한 80형 이상 제품군에서 33.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