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정부 추진 '의료개혁' 반드시 이뤄내겠다"

"의료개혁 위해 향후 5년간 국가재정 10조 원, 건강보험 10조 원 투입"

"전공의들과 의대생들, 지금이라도 의료현장과 학교로 복귀해 달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의료 개혁의 목적은 필수의료를 정상화하고, 지역의료를 살리자는 것이고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도 의료 개혁과 의대 증원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개혁과제를 추진하다 보니 아직도 진통을 겪고 있다"라며 "의료개혁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수도권과 지방의 필수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 패키지 법안을 발의했다"라며 "의료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가재정 10조 원, 건강보험 10조 원의 재정도 과감히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전공의들과 의대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하게 호소한다. 지금이라도 의료현장과 학교로 복귀해 달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함께 해 달라"라며 "정부도 의료계와 전방위 소통을 해오고는 있지만, 더욱 마음을 열고 대화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